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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업그레이드 제작정보, 스토리, 평가

by 나폴리언힐 2023. 4. 14.

[ 영화 ] 업그레이드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SF 스릴러 영화로 괴한들의 습격에 아내를 잃고 본인은 사지마비 환자가 된 주인공이 인공지능 칩 '스템'의 도움을 받아 아내를 살해한 괴한들을 찾아나서는 스토리의 영화 입니다. 블레이드 2049의 분위기, 비디오게임 데이어스 엑스, 하드코어 헨리 를 연상하게 만드는 요소들이 군데군데 보입니다.

제작 정보 

공포영화로 명성이 자자한 블룸하우스 제작, 영화 쏘우의 아담역할을 맡은 리 워넬이 각본, 감독을 맡은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SF 액션 스릴러 장르의 영화 입니다.

스토리

근 미래의 미국, 기술의 발전으로 하는 인간 생활의 많은 부분이 자동화되고 심지어는 손상된 신체를 기계로 대체하는 세계, 자율주행이 보편화된 사회를 배경으로 합니다. 주인공인 그레이 트레이스는 스마트폰 조차 싫어할 정도로 기술에 대한 거부감이 강해 오래된 아날로그 차량을 복원하는 엔지니어로 일하면 살고있습니다. 반면 그의 아내 아샤는 초거대 기술 기업 코볼트에 다니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레이는 또 다른 거대 기술기업 베셀 컴퓨터의 CEO 애런으로 부터 클래식차량의 수리를 의뢰받습니다.  작업을 끝낸 그레이는 아내와 함께 베셀 본사를 방문하고애런은 그에게  베셀의 최신 인공지능 스템(STEM)을 소개해 줍니다.  그레이는 무관심한 반응을 보이며 아내와 함께 자율주행차량에 탑승해 귀가하던 중 자율주행 시스템이 이상반응을 일으키며 차량이 전복됩니다.

눈을 뜬 그레이는  쓰러저 있는 아내를 보지만 몸이 움직여 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때 갑자기 괴한이 나타나 쓰러저 있는 아내를 살해하고 그레이는 분노하며 정신을 잃습니다.

모든 것을 잃고 사지까지 마비된 그레이는 삶에 대한 의욕을 잃고 이런 그레이에게 베셀의 애런이 그의 경추에 인공지능 스템의 이식을 제안합니다. 스템을 이식하게 되면 스템의 도움으로 몸을 움직일 수 있음을 듣게된 그레이는 고민없이 애런의 제안을 수락하고 수술 후 그는 자신의 몸을 스템과 공유하기 시작합니다.

그레이는 스템을 통해 자신의 이전 기억 속 범인들의 단서를 찾기 시작하고 범인의 몸에 있던 바코드 지문을 해석하여  범인 중 한명을 찾아냅니다.
다음날 그레이는 범인의 집에 찾아가 경찰에 알리기 위한 증거를 찾는데 뜻하지 않게 범인과 마주치게 되고 난투극을 벌이는 중 자신의 몸의 통제권 전체를 스템에게 넘기게 되자 스템은 뛰어난 전투기술로 단숨에 범인을 제압하지만 죽은 범인을 보며 그레이는 자신이 살인을 했다는 생각에 충격을 받게 됩니다.

스템과의 협력수사로 그레이는 자신에게 일어난 사건이 베셀의 CEO 애런과 깊은 연관이 있음을 알게되는데 , 애런을 찾아간 그레이는 뜻밖의 말을 듣게 됩니다.

 

평가

Rotten Tomatoes 지수 88%의 높은 점수를 받은 이 영화는 전통적인 액션 무술영화의 연출과 촬영법, 하드코어 헨리로 대표되는 1인칭 FPS 시점 등 다양한 시점을 오가는 액션과 아날로그적이면서도 미래적인 사이버펑크 세계관의 연출, 결말에 대부분의 떡밥을 잘 회수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토리 로도 호평을 받았습니다. 제작비 500만달러에 월드와이드 1500만달러를 벌어들여 수익적인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입니다. 

영화 전반에 걸쳐 인간과 기술로 혼합된 주인공에 대한 정체성을 기반으로한 인공지능에 대한 윤리, 기술의 발전에 대한 시선 등 가볍지않은 주제 또한 영화의 호평에 힘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완전한 액션영화라기 보다는 범인을 찾는 과정은 느와르풍의 수사물을 보는 느낌이 있어 영화 한편에 다양한 장르가 서로 이질감을 주지 않는 선에서 잘 믹스한 듯 합니다.

기타

영화의 흥행에 힘입어 2020년 영화의 시퀄을TV시리즈로 제작하는 것이 논의되는 중이고 영화와 같이 블룸하우스와 리 워넬 감독이 제작을 맡을 예정이라는 소식이 있었고 2021년 캔슬되지 않았다는 소식까지는 보이는데 이 후 행방(?)이 묘연합니다.

여담으로 그레이 역할을 맡은 로건 마샬그린은 톰 하디를 닮은 배우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포스터만 보고 톰하디로 착각하는 관객들도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