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 스켈레톤 키
스켈레톤 키는 2015년 개봉한 초자연 공포 스릴러 영화로 개봉 당시에는 그렇게 주목 받진 못했지만 나홍진 감독의 곡성 조던 필 감독의 겟 아웃 이후로 두 영화에 영향을 준 영화로 보인다는 일부 평가에 뒤늦게 관심을 받은 영화 입니다.
제작정보
링 헐리우드판의 각본을 맡은 에런 크러거가 각본을 맡았으며 좋은 평가를 받은 반전영화 중 하나인 케이펙스의 이안 소프틀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케이트 허드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스토리
스켈레톤 키의 스토리는 바이올렛(제나 롤랜즈)과 그녀의 남편 루크(피터 사르스가드)가 소유한 멀리 떨어진 루이지애나 플랜테이션 하우스에서 뇌졸중 환자 벤 데보(존 허트)를 돌보는 일을 하는 도우미를 뽑는 과정에서 뉴올리언스 출신의 호스피스 간호사 캐롤라인 엘리스(케이트 허드슨)가 지원하고 도우미로 뽑히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캐롤라인은 플랜테이션 하우스에서 도우미로 일하기 시작하면서 저택안에서 아이가 우는 소리가 들리는 등 이상한 현상들을 자주 목격하게 됩니다. 저택에 대한 의구심이 생기던 중 이상한 공예품들이 숨겨진 방들을 발견하고 의심은 커지기 시작합니다. 또한 초자연적인 위험에 대해 경고하는 루크 마샬(피터 사르스가드)이라는 지역 변호사로부터 숨겨진 방의 공예품들과 관련이 있어 보이는 아프리카계 미국인 민속 마술의 한 형태인 부두술에 대해 듣게 됩니다.
캐롤라인은 벤의 뇌졸중이 부두술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던 이전 주인이 벤에게 가한 저주 때문에 생긴 것일 수도 있다고 믿기 시작합니다. 비록 바이올렛과 루크가 다락방에서 떨어져 있으라고 경고했지만, 그녀는 가족과 부두와의 관계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로 결심합니다.
케롤라인은 바이올렛과 루크가 실제 그들이 아닌 부두술을 쓰는 사이비 종교인들이라는 것을 알게되고 그들의 영생을 위해 벤을 이용해 영혼과 몸을 뒤바꾸는 의식을 하여 영생해 왔음을 알게됩니다.
케롤라인은 벤을 구하고 자신도 탈출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결국 루크에게 붙잡히며 위기를 격게되고 아슬아슬한 상황 속에 본인이 조사해 왔던 주술을 이용해 위기를 벗어나려 합니다.
이후 케롤라인은 다시 깨어나게 되고 평소 그녀가 피지 않던 담배를 피며 바이올렛을 바라봅니다.
바이올렛은 벤처럼 말을 할 수 없는 상황이되고 벤과 바이올렛은 서로를 바라보며 영화는 끝이 납니다.
평가
스켈레톤 키는 개봉 당시에는 별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슷한 구성을 가지고 있는 조던 필 감독의 영화 겟 아웃이 호평을 받으며, 매니아들 사이에서 다시 언급이 되 역주행(?)하게된 영화입니다.
배우들의 연기, 몇 몇 작품을 빼곤 대체로 좋지 않은 평가들이 많은 에런 크러거 의 각본이 평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안 감독의 케이팩스 또한 꽤 신선한 반전으로 마무리 되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며 스켈레톤 키 또한 분위기와 반전이 돋보이는 영화였다고 생각됩니다.
10여년 후 비슷한 플롯과 스토리로 나왔던 겟 아웃이 호평을 받으며 코미디언 출신인 조던 필을 영화업계로 안착을 시킨 작품임을 감안 한다면,
반전 영화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꼭 추천드리고 싶은 작품 입니다.
기타
2023년 현재 로튼토마토지수, 메타크리틱점수와는 다르게 메타크리틱의 관객점수는 85%로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습니다.
이안 소프틀리 감독의 2000년대 초중반 영화들 스켈레톤키 , 케이팩스, 잉크하트 등의 영화를 개인적으로는 모두 괜찮게 보았는데...감독이 영화 외적으로 미움(?)을 샀는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세작품 모두 메타크리틱 관객점수를 제외하곤 이상하게 낮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케이트 허드슨의 역시 어머니 골디 혼과 새아버지(?)역할을 한 커트러셀 모두 연기자 출신이고 그녀 또한 2001년 골든글로브 여우 조연상을 받을 정도로 연기력은 인정받은 배우인데 해당영화에서는 이상하게 평가가 그냥저냥 입니다.
나홍진 감독의 곡성에서 일본인이 하는 주술 형태, 계속된 일본인은 사람이 아닌 악마로 인식 하게 되어 가는 점 등이 스켈레톤 키가 연상되는 공통점 입니다.